내년 시작, 2008년까지 ‘체질화’할 것
일화가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6시그마 경영 혁신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일화(대표 이성균)는 내년 1월 2일 시무식과 함께 6시그마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며 전사적인 경영 혁신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올초 6시그마 도입을 결정한 후 국내외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자체 로드맵을 구축해왔으며 지난 11월 29일 한국생산성본부와 6시그마 경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도 시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한 이달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6시그마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6시그마 경영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했다.
일화 관계자는 “과거에도 다양한 경영 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 왔었으나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무한 경쟁 체제로의 변화 속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6시그마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화는 6시그마 체제가 시작되는 2006년을 도입기로 설정, 벨트 운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6시그마 교육과 프로젝트를 병행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후, 2007년 확산기를 거쳐 2008년에는 전 사원이 WB 이상의 인증을 받아 변화와 혁신을 체질화할 계획이다.
또한 6시그마의 도입을 통해 2006년에는 10억원 이상, 2006년에는 30억원 이상, 정착기인 2008년에는 80억원 이상의 재무성과 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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