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포도주 선 봬
농진청 국산포도주 선 봬
  • 관리자
  • 승인 2005.1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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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포도주 산업 발전 방향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 및 나호레와인 시음회
한칠레 FTA 대응, 우리 포도주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농촌진흥청이 국산 포도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13일 원예연 강당에서 포도재배 농업인, 포도주 연구 및 생산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포도주 산업 발전방향정립을 위한 심포지엄 및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포도주(NaHoRe Wine) 시음회를 개최했다.

원예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포기하다시피 한 포도주 등 포도 가공 관련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웰빙 추세에 편승한 외국산 포도주 수입 증가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포도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포도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원목교수의 "포도주 제조 개선방향", 포도주 수입업체인(주)꼬르뱅 최성도 대표이사의 "포도주 유통 판매 및 관련법규", 원예연구소 송기철 박사의 "한국의 포도주 제조 현황 및 연구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원예연구소 포도연구센터는 지난 6월 21일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시험 양조한 국내산 캠벨얼리 품종과 MBA 품종으로 양조한 포도주와 외국산 Syrah 포도즙으로 양조한 포도주, 그리고 캠벨얼리 포도주를 증류한 증류주 등을 내놓아 국산포도주의 수준을 평가받는 시음회도 가졌다.

원예연구소에서 양조한 포도주는 국립원예연구소의 영문표기 National Horticultural Research Institute의 이니셜을 따 나호레 와인(NaHoRe Wine)으로 이름 지었다.

지난해부터 한칠레 FTA가 발효된 이후 2005년 포도수입량이 2004년보다 20%정도 늘었고 해가 갈수록 관세가 줄어듦에 따라 수입량이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포도주는 웰빙 추세를 타고 젊은 층의 포도주 선호 분위기 속에 2000년 8050t 수입에서 2004년 1만5898톤으로 매년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주에는 각종 무기성분, 비타민 외에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물질이 함유 되어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연구소 류명상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제일의 포도주 보다는 한국 실정과 한국 포도재배농가에 맞는 포도주를 개발하여 수입포도주와 차별된 국산 포도주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기능성이 함유된 포도주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재배농가와 소비자를 위하는 연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형곤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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