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전문점 빠른 성장세 주목
등갈비전문점 빠른 성장세 주목
  • 관리자
  • 승인 2005.1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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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쫄깃한 맛으로 인기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등갈비 전문점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등갈비전문점은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메뉴인 립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이 높으며 지방질이 적고 담백한 맛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원가대비 수익률이 약 30~35% 선으로 높은 편에 속해 등갈비 전문점이 속속 생겨나며 붐을 이루고 있다.
등갈비는 돼지의 4번부터 14번까지의 갈비뼈 중에서 등뼈 아래 부분을 8센티미터로 절단한 부위를 말하고 돼지 1마리당 500g 밖에 안 나오는 특수부위.

등갈비의 갑작스러운 인기요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가 변동에 불안정한 삼겹살 대신 등갈비로 눈을 돌리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2만원 이상의 고가로 판매하는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등갈비로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한 초심과 원앤원의 퐁립, 훔친갈비 등으로 1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삼겹살 전문점에서도 등갈비를 사이드메뉴로 출시하고 있는 추세.

현재 5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초심은 지난 2002년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등갈비 열풍과 함께 지난해부터 가맹점 영업에서 순항을 보이고 있다.

주메뉴인 돼지등갈비와 함께 항정살, 가브리살, 소막창 등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초심의 등갈비는 소금구이 맛으로 담백하고 남성고객,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 비용 역시 30평 기준 6000만원 선으로 1억원 안팎이며 개설이 가능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0여 가맹점이 영업중인 '훔친갈비'는 등갈비와 삼겹살의 가장 맛있는 부위까지 발췌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숯불을 두 번 거치는 다른 등갈비와는 달리 수증기 오븐 초벌구이로 육질의 탈수를 극소화해 쇠고기보다 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초벌구이 한 등갈비를 숯불에 구운 후 매운맛, 카레향이 첨가된 윙 맛, 달콤한 맛이 일품인 버번소스 3가지 종류의 자체 개발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5개 가맹계약을 체결한 원앤원의 원할머니퐁립은 립을 500도 이상의 화산석에 구워 맛이 쫄깃하고 고객에게는 1차 초벌구이한 상태에서 고객에게 제공, 연기와 냄새를 없앴다. 또 초벌구이로 좌석회전율을 높였으며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스를 통해 매운립, 데리야끼립 두 종류로 판매한다.

가마구이전문점 화가마에서도 트렌드를 반영, 최근 신메뉴인 가마바베큐 폭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매콤한 바비큐 양념을 발라 구워낸 등갈비로 매콤하면서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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