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지식인협회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생산력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서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김서기 대표이사는 1999년 생맥주전문점 '쪼끼쪼끼'를 시작으로 주류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으며 2003년에는 세계요리주점 ‘화투’, 치킨바베큐전문점 ‘군다리치킨’을, 2006년에는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스위트’를 선보여 외식 프랜차이즈의 확대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분야의 다양한 스팩트럼을 만들어왔다.
또한 국내 주점업계 최초로 비어클리너, 에코젠, 버블스탑 등 생맥주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맥주의 질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루 두 번 맥주관을 자동 세척하는 비어클리너 시스템은 신선한 생맥주 맛을 유지시켜 줘 국내 생맥주 품질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됐다.
한편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고자 생맥주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다양한 생맥주를 개발, 출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김 대표는 ‘생맥주에도 건강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산 매실 농축 원액을 첨가한 ‘그린생맥주’, 홍삼 원액을 함유한 ‘홈삼생맥주’, 복분자 원액을 넣은 ‘복분자생맥주’를 비롯해 ‘비타생맥주’, ‘석류생맥주’ 등 건강과 맛을 고려한 색다른 생맥주를 개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서기 대표는 이러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주)태창가족을 국내 최초로 세계프랜차이즈협회(IFA)에 가입시켰고,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함으로써 국내 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시상소감으로 “이 상은 개인적인 업적이 뛰어나서 받은 것이 아니고 태창가족 직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일한 대가를 대표로 받는 것이다”며 “앞으로 작게는 프랜차이즈 산업, 크게는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인 신지식인 선발은 국민의 정부 시절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의 한 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왔다. 학벌이나 지연, 인맥이 아니라 누가 새로운 발상으로 지식을 활용하여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적으로 공유했느냐가를 주요 선정 요건으로 해 각 분야에서 올해까지 약 3500여 명의 신지식인이 선정됐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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