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 반영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2007년 한해 판매된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카페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이 제품은 약 5백9십만잔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1999년 1호 매장 오픈 이래, 꾸준히 판매량 1위였던 ‘카페 라떼’는 약 5백75만잔이 판매되어 2000년 이래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약3백5십만잔이 팔린 ‘카라멜 마끼아또’였으며, 4위는 약2백만잔이 판매된 ‘카페 모카’가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의 카페 아메리카는 고온ㆍ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아라비카 커피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우유가 함유된 음료에 비해 칼로리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동기간 스타벅스의 원두 커피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동일 매장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원두 커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스타벅스의 커피 원두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원두는 라틴아메리카 혼합 커피인 하우스 블렌드로 약 3만5000여 봉지(250g 기준)가 판매됐으며,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약 3만 2 000여 봉지(250g기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의 관계자는 “2007년 카페 아메리카노와 원두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원두 커피의 맛과 품질을 선별해 즐기려는 커피문화의 저변 확대와 함께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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