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들의 권익, 국민건강 위해 최선 다할 것"
"영양사들의 권익, 국민건강 위해 최선 다할 것"
  • 김병조
  • 승인 2005.12.1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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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양사협회 18대 곽동경 신임회장
지난 11월 19일 대한영양사협회의 제18대 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 개최 결과,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곽동경 교수가 18대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국민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차원에서의 국민의 식생활개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영양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내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대한영양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곽동경 신임회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영양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우선 저를 제 18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국민의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식생활이 원인이 되는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품위생과 안전에 관한 이슈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국민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차원에서의 국민의 식생활개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영양전문인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러한 때에 영양전문인 단체인 대한영양사협회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를 선출 해준 회원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18대 임원 진들과 힘을 합해 재임기간 동안 협회와 10만여 영양사, 그리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영양사협회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업이 있으시다면.
대한영양사협회는 지난 36년간 영양사 권익옹호와 영양사 전문성 확보를 위한 활동,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 사업, 바른 식문화 창조를 위한 활동을 비롯해 정부 정책사업 협조와 국내외 관련단체와의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내년도에는 먼저 2000년에 폐지된 영양사 보수교육 부활을 위한 법안이 하루속히 국회를 통과하고 하위법이 마련돼 2006년도에는 보수교육이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2006년은 영양교사제도가 실행되는 원년으로 전국에 1700여명의 영양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급식관리와 더불어 영양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에 본 협회는 영양교사가 영양교육 및 상담 외에도 전통음식문화반, 식생활문화반 등과 같은 특별활동반 운영 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관련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병원에서의 임상영양서비스 향상방안으로 임상영양사의 역할 확대를 위한 임상영양사제도 법제화를 추진하고, 현재 4개 질환으로 한정되어 있는 영양교육 및 상담료 인정질환의 확대와 영양치료의 독립행위인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체,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영유아보육시설, 유치원에의 영양사 배치확대 및 전문 영양서비스체계 마련과 영양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영양사직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단독 법 마련, 영양사 면허제도 개선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협회활동의 원동력인 지부 조직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며, 영양사직의 홍보와 국민건강에 미치는 식품영양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처우개선이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은 있으신지요.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각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사안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사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곧 회원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미취업영양사와 식품영양학과 학생을 위해 영양전문인의 진출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여 영양사 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대한영양사협회를 어떻게 끌고 나가실 계획인지 수장으로써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18대 회장으로서 본인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여러분과 역대 회장님들, 협회 사무국 직원들, 우리나라 식품영양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동료교수님들 그리고 대한영양사협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관련기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와 각계의 고언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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