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결산 및 2008년 전망>-아이스크림 전문점
<2007년 결산 및 2008년 전망>-아이스크림 전문점
  • 관리자
  • 승인 2008.01.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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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양극화 · ‘대세’ 이어질 듯
배스킨라빈스 독주
지난해 아이스크림 업계는 다소 힘든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스킨라빈스와 하겐다즈, 나뚜루, 레드망고 등 국내 빅브랜드 모두 매장 폐점으로 인해 매장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된 경기불황, 임대료 상승, 인건비 상승에 이어 지난해 유제품 가격인상이 폭탄으로 작용하면서 매장운영의 어려움이 증가되었고 이러한 결과가 폐점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매출 신장 또한 선두업체인 배스킨라빈스를 제외한 여타 브랜드들은 감소세를 띄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는 아이스크림과 관련 경쟁자로 꼽힐 만한 신규브랜드의 등장이 없어 시장의 볼륨 또한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선두인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70개 매장을 폐점시켜, 65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130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5%의 매출 신장을 기록, 사실상 시장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폐점에 대한 원인으로는 지난해 배스킨라빈스가 질적인 업그레이드에 집중, 다소 노후화된 매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고객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과정에서 매장 재투자에 다소 부담을 느낀 점주들이 이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신제품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달의 맛’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제품에 대한 친근감을 유도,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 결과적으로 매출 신장을 일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주력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연말특수로 지난해 대비 약 30% 가량 신장하면서 매출을 끌어내 매출에 도움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요거크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는 지난해 59개 점포를 폐점시켜 매장은 84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7개 매장 폐점에 이어 지속된 매장정리로 전체 점포수는 감소추세지만 지난해 7월 진출한 미국시장에서의 성과가 좋아 올해는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7월 LA 웨스트 우드와 라스베가스에 미주지역 1호점과 2호점을 론칭하며 미국시장 공략에 들어간 레드망고는 지난해 말까지 14개로 매장을 늘려 급속도로 성장을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계약완료가 된 매장은 30개 정도로 올 상반기 안에는 미국 내 매장을 50개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하겐다즈 역시 3개 매장을 정리시켜 현재 27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5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개별 매장당 매출액 비중은 다소 증가했다는 평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올해도 유기농 제품 및 기능성 아이스크림 등 신제품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7년 한 해 동안 복합형 카페 매장이 주요 이슈로 다뤄진 이 후, 수많은 유사 매장이 속속 생기고 있는 가운데, 2008년에는 한 단계 차별화를 꾀한 테마 형 카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웰빙’과 ‘양극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그린 컨슈머’가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유기농, 트렌스지방 제로, 기능성 제품, 무 첨가물 등이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곡물가 등 원료 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가격 인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 외식메뉴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생각되며,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 경쟁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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