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순환농법으로 유기농판별 통과
생태순환농법으로 유기농판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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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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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유기농 오리쌀’ 곡류 중 최초
▶ 초록마을 오리쌀
민간친환경인증 기관인 ‘흙살림’의 유기농인증을 받은 국내산 친환경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이상훈)의 ‘초록마을 오리쌀’이 최근 ㈜나노하이브리드 연구소의 ‘유기농산물 판별법’을 전국 최초로 통과했다.

‘유기농산물 판별법’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노희명 교수가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나노하이브리드가 전용실시권을 가지고 상업화한 최첨단 기술로, 질소 동위원소 의 비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유기농산물을 판별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이 판별법은 초록마을의 다섯 가지 안전관리 시스템 중 하나로, 재배 전부터 재배 중, 수확 전, 수확 후 4단계에 걸쳐 재배 토양, 비료, 작물의 시료는 물론 생산 환경까지 총 18회에 걸쳐 과학적 검증을 하게 된다.

지난 8월 초록마을의 경상북도 상주産 ‘은자골 포도’가 최초로 이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 최초의 자체 유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곡류 중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초록마을 오리쌀’이 처음이다.

이번 초록마을 오리쌀이 ‘유기농산물 판별법’을 통과한 것은 ‘생태순환농업’의 결과라 평가되고 있다. 유기농업의 선진국인 독일에서 ‘데메터농법’으로도 알려진 생태순환농업은 같은 지역에서 농업과 축산을 함께 하는 것이 필수다.

생태순환농업은 화학비료나 첨가물의 사용 없이 유기농산물을 먹인 가축의 배설물로 땅을 기름지게 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유기농작물을 가축의 사료로 다시 사용해 유기 순환을 이루는 농업을 말한다.

초록마을은 이러한 생태순환농업을 이루기 위해 1977년부터 오리와 우렁이를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해온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과 협정을 맺고 친환경 ‘초록마을 오리쌀’을 계약 재배하고 있으며 무농약 볏짚과 유기농 사료를 먹인 한우를 위탁 사육하고 있다.

초록마을 양곡담당자는 “전체 농작물 중에서 유기농 인증 쌀은 0.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극히 미미한 양으로 대부분 초고가에 팔리고 있지만 초록마을 오리쌀은 kg당 4950원으로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갖춘 우수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초록마을은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초록마을 오리쌀’에 ‘유기농산물 판별법’ 통과를 알리는 검증 쌀 스티커를 별도 부착해 초록마을 매장과 홈페이지(www.hanifood.co.kr)를 통해 4k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kg 1만9800원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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