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것이 얻는 것”
“나누는 것이 얻는 것”
  • 관리자
  • 승인 2005.12.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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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이웃도 돕고, 이미지도 살리고 ‘일석이조’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추운 겨울,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때다. 식품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기업은 CJ다. CJ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들어 인간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을 이념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CJ는 ‘임직원 참여’, ‘지속성’, ‘비즈니스 연계’의 세 가지 사회공헌 원칙을 세우고, 지속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선진 사회공헌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해왔다.

결식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봉사기관의 수요에 따라 매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업 봉사활동의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다.

또한 식품 기업의 특성을 살려 생산,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제품을 푸드뱅크를 통해 결식이웃과 복지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은 사회적으로 손쉽게 푸드뱅크 기탁과 배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고, 다른 식품기업들의 푸드뱅크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CJ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인프라를 통해 문화 소외이웃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소외이웃에게 지원하는 클래식 연주회 객석의 10% 나눔 운동, 소외지역의 나눔의 영화관 사업 등이 그것이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7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CJ 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1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연해 불우이웃의 결식해결과 빈곤 아동들의 교육 지원, 문화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나눔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CJ 직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기업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기업 풀무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경기도 광주의 한사랑 장애영아원과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의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풀무원은 지난 14일 한사랑 장애영아원의 장애영아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두부해물죽과 두부버거스테이크, 생수프 등을 제공했으며, 혼자 음식을 먹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먹여주며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5일에는 부천 범박동을 찾아 겨울을 나기 힘든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주민과 자원봉사자 800여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주민들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직접 도시락을 들고 찾아가 어려운 사정을 위로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류전문기업 해찬들도 지난 19일 대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방한복 1천여벌을 제공하는 ‘독거 노인의 따뜻한 겨울맞이 방한복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댄스공연, 노인들의 노래자랑, 운영요원 축하공연 등 독거노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바지와 모자로 구성된 방한복과 해찬들 기념품을 참가한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샘표식품은 지난 11월 21일 성공회 푸드뱅크에 ‘폰타나 클램차우드 수프’와 ‘단호박 수프’ 400박스(출고가 500만원 상당)를 지원해 노숙자 무료급식과 복지시설에서 활용토록 했다.

또한 이달 1일에는 본사 근처의 화성 영아원(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소재)에 ‘폰타나 클램차우더 수프’ 700인분을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 지원했다. 샘표는 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위탁아나 보호자가 없는 아동 50여명이 입주한 화성영아원에 향후 계속적인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12월 14일에는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청량리 소재, 일명 ‘밥퍼’)에 ‘국산태양초 햇고추장’과 ‘숨쉬는 콩된장’ 23박스(소비자가 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미스터피자는 20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미스터피자가 1년간 후원해온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과 미스터피자 전 직원이 함께 모이는 ‘2005 미스터피자 사랑의 피자파티’를 개최했다.

올 한해 미스터피자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어린이 100명들을 초청해 진행된 ‘사랑의 피자 파티’에는 기금을 조성한 미스터피자의 임직원 전원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함께 도우매직쇼와 마술쇼 등을 관람하고 즉석에서 피자를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칠성음료의 여사우회인 ‘별님회’는 지난 14일 일일호프를 개최해, 생긴 수익금중 일부를 독거노인 지원, 고아원 방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식품기업들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이웃과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고, 자연스레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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