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이 5년 후 회사의 변화상을 상상해 만든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12월 창립기념의 달을 맞아 직원들이 5년 뒤 회사의 모습을 그려보는 ‘비전 2010 희망일보 만들기’공모전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활에너지를 창출하는 서비스 선도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과 ‘고객만족, 가치창조, 환경친화, 사회공헌’ 등 4대 공유가치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실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과 용인, 천안, 광주, 부산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2500여명 직원들 총 50여개 팀이 신문만들기에 동참했다.
이 신문의 창립 42주년을 돌아보기 위한 ‘감동 2005’ 면에는 팀의 성과를 자축하는 기사를 비롯해 직원가족소개, 미니설문조사 등 일반기사에서부터 팀장에게 보내는 독자투고, 미혼직원들의 공개구혼 광고, 팀 내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만화 등 신문의 구성요소를 활용해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중에서 미래기사를 통해 회사의 비전 및 공유가치를 잘 표현한 법무팀의 ‘뉴제너레이터’를 금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23일 있었던 창립기념식에서 금상을 비롯한 모든 작품들을 전시했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을 총 300여 페이지에 이르는 ‘특집사보’로 제작, 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경영지원실 피재만 상무는 “이번 행사는 신문작업에 참여한 직원들과 신문을 보는 직원들 모두 올해를 되돌아보고, 5년 뒤 회사의 모습과 자신의 위치를 그리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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