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10중 6명은 ‘외식업 창업하고파’
예비창업자 10중 6명은 ‘외식업 창업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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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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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10명 중 6명이 창업 시 외식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 이상헌)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 372명을 대상으로 창업업종 희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업 희망 분야로 외식업을 선택한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업(17%)과 쇼핑몰 등 온라인 창업(13%), 유통업(11%) 등이 희망업종으로 꼽혔다.

선호하는 업종으로는(복수응답) 퓨전주류 전문점(18%), 커피전문점(17%), 고기 전문점(14%), 호프 전문점(13%)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점 업종을 선택한 응답자가 30%가 넘어 주류시장에 대한 창업희망자들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희망하는 창업형태는 개인 창업이 5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37%), 전수창업(7%) 순이었다.

이밖에 창업자금 규모와 관련해서는 창업자본 규모가 응답자들의 희망 아이템에 따라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규모를 7000만~1억원(31%)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3000만~7000만원 21%, 1억원 이상은 24%에 달했다.

예상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은행 등 금융권 대출 44%, 정부자금(소상공인 지원) 32%로 대부분을 차지해 외부해서 조달하는 방법이 창업 희망자들에게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지인 친척 등의 도움을 받아서 조달하는 방법은 12%로 나와 비교적 소수로 나타났다.

창업 후 월평균 수익에 대한 기대는 ‘300만~500만원’이 41%, ‘500~1000만원’ 31%, ‘200만~300만원’은 21%를 차지했다. 창업전 월평균 소득을 묻는 질문에는 40%가량이 200만~300만원이라고 응답했고, 300만~400만원과 100만~200만원은 각각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월평균 소득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시 가장 중요한 사항을 꼽는 질문에는 자금(10%)과 상권(35%)보다는 아이템(46%)을 꼽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아이템만 좋다면 자금문제와 상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설문 응답자 2명 중 1명은 현재 회사원으로 불확실한 미래, 자기계발, 더 높은 소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한국창업연구소 측은 “회사원들이 창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샐러던트(Saladent=Salaryman+Student)’ 열풍과 상통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조사를 종합해보면 예비창업자들은 300만~5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점업을 선호하며 이들 중 30․40대 회사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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