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학기 중 중식 지원을 받는 아동은 2만1천154명이지만 방학 중 지원 대상은 8545명에 불과하다"며 "학기 중 중식 지원 대상 아동의 60%가 방학 중 급식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또 "청주시는 방학 중 급식 지원을 재래시장상품권을 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으나 상품권이 실제 아이들 급식에 쓰이지 않고 있으며 지정식당도 분식이나 중국식 위주여서 성장기 아이들의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양질의 영양분을 섭취하고 성장해야 할 많은 아이들이 굶고 있거나 지원을 받아도 부실한 식사를 제공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방학중 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당은 "사후 모니터링과 학교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운동을 통해 무상급식 확대 등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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