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미환불금 보증금에 대한 용도로는 찬성 측의 60%에 해당하는 1355명이 친환경 상품 무료 제공을 통한 고객 환원을 원했고, 23%(512명)가 환경 단체 활동 지원에, 11% (250명)는 환경미화원 가족 장학금 지원에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또한 5%의 응답자(115명)는 기업의 친환경 캠페인 활동에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기타로는 태안반도 기부금, 숭례문 복원 지원, 커피 생산국 어린이 지원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설문 참가자중 47%에 해당하는 1996명은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폐지에 찬성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반대 의견의 55% (1088명)에 달했다.
두번째로는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의견이 49%인 777명으로 많았다.
아울러 5%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홍보 미비를 이유로 들었다. 기타 소수 의견으로는 현행 보증금(50원) 인상, 보증금 받지 않는 해외 사례 참고, 테이크 아웃 업계 특성 고려 등이 있었다.
스타벅스의 고객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을 통해 실시되었다. 스타벅스는 2007년 한해 모두 2100만여의 1회용 컵을 사용하였으며, 이중 44.3%에 해당하는 969만여 컵을 1회용 보증금 제도를 통해 회수하였다.
미환불금은 재활용 상품 고객 증정, 환경미화원 가족 장학금 지급, 환경 자원 봉사 활동, 재활용 산업 지원 등에 전액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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