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피자시장 진출
제너시스BBQ, 피자시장 진출
  • 관리자
  • 승인 2008.02.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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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큐’ 론칭, 중가의 배달전문점 콘셉트
제너시스BBQ가 피자사업에 진출한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부터 피자 배달전문점 사업을 준비, 3월 1호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 브랜드는 ‘피자큐(Pizza Q)’로, 제너시스의 대표 브랜드인 BBQ와 패밀리 브랜드화 시켰다.

1호 매장은 3월 중순 경 제너시스 본사 근방인 송파구 문정동에 오픈될 예정이다.

피자큐는 매장규모 39.6~49.5㎡(12~15평)로 배달전문 콘셉트로 운영될 전망이다. 메뉴 가격은 1만8000~2만원 수준이다.

피자큐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피자와 달리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총 13개 메뉴 중 10개 메뉴에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도우에 대한 레시피를 새롭게 개발해 도우까지 맛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너시스는 피자헛 출신 2명을 영입, 이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시스 측은 “사각다각화 차원에서 피자 배달전문점 사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BBQ의 명성을 잇는 제2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너시스의 피자 배달전문점 진출로 관련 업계는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과 배달 전문점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에 피자 전문가까지 영입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피자업계 관계자는 “피자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렵지만 제너시스와 같이 자금력이 좋은 기업이 신규로 진입한다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제너시스가 기존 시장을 잠식하기 보다는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너시스의 영향력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근 치즈, 밀가루 등 피자 원재료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피자 시장이 다이닝 매장 중심으로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상황에 중가의 배달 전문매장이란 어정쩡한 콘셉트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BBQ에 이어 이번 피자큐까지 성공할 경우 향후 제너시스BBQ의 사업 방향은 배달전문점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까지 매장 중심의 브랜드들에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기존의 배달전문 메뉴 중 보쌈, 족발을 비롯해 다양한 배달 메뉴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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