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순경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국민 비만관리 종합대책’ 중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의 주요 원인인 패스트푸드의 광고 시간대를 어린이 취침시간 이후로 조정한다’는 법안에 대해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로 알려진 햄버거 관련 업체는 물론, 피자업계에서도 이 법안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특히 광고제한과 관련한 법안이 구체화 되는 내년 초, 어느 업태까지 광고를 제한할 것인가를 두고 말이 많은 것이 사실.
한 피자업체 관계자는 “좋은 재료를 써서 오히려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든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단순히 패스트푸드라고 규정지어 광고 시간대를 제한한다면 이는 업체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될 때까지 마냥 두고 볼 수 밖에 없어 답답하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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