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경남교육감은 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으로 100명 이하 초ㆍ중학교에 무상급식을 100% 실시하고 2010년까지 이를 모든 초ㆍ중학교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교육감은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올해 520억원, 2010년 1천8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우선 교부금과 각종 행사 통폐합 등으로 예산을 자체 충당하고 2009년부터는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해 확보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농산물 실명제와 전통음식 이용을 확대해 학교급식의 무상제공뿐 아니라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교육감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도 올해 읍면 이하 지역에서 100% 감면해 2010년까지 전 중학교로 확대하며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는 내년 3월 경남 마산시에 6학급 정원 120명으로 전교생 기숙형 고등학교로 개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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