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라떼 제품은 고객이 카운터에서 자모카, 오리엔탈 그린티, 초코렛 등 5가지의 아이스크림 중 한 가지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녹여 음료로 만들어 주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음료는 핫초코, 카페라떼, 모카라떼, 그린티라떼, 카라멜라떼 등 모두 5종이며 각각 2900원이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뜨거운 라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스티머’. 배스킨라빈스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차가운 우유를 뜨거운 거품이 있는 라떼로 만들 때 사용하는 기계인 ‘스티머’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에 스팀을 주어 음료로 만들었다. 유지방이 풍부한 아이스크림의 특성 때문에 설탕 등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도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라떼는 지난 11월에 오픈한 자양점에서 처음 시범적으로 판매한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 정식 메뉴로 출시됐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뜨거운 아이스크림을 통해 아이스크림도 찬 것과 뜨거운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갖게 됐다”며 “아이스크림을 독특하고 재미있게 즐기고자 하는 젊은층과 뜨거운 음료를 주로 선호하는 고객층 모두에게 고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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