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원두 캔커피 시장 확대
고급 원두 캔커피 시장 확대
  • 관리자
  • 승인 2008.03.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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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커피에 이어 캔커피 전쟁 예고
남양유업, 고급 원두 캔커피 시장 진출
최근 프리미엄 캔커피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정체되어 있던 커피음료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산음료 등이 하향세로 접어든 가운데 잠재수요가 충분한 프리미엄 캔커피의 성장세는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캔커피 시장의 매출은 2300억 정도로 추산되는데 올해는 고급 원두 캔커피류의 제품들이 캔커피 시장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매출이 10%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 비해 국내의 원두커피 음용비율이 인스턴트커피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만큼 고급 원두커피시장의 가능성이 매우 밝은 편이기 때문에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와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등 컵커피가 신세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고급 캔커피 제품들로 구매수요가 확장되어 전체 커피음료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캔커피의 고급화가 이루어지면서 각각의 제품들이 저마다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 아래 커피원두의 질이나 케이스의 재질 및 디자인 등을 차별화해 고급화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이들 제품들의 공통점은 우선 고급원두를 사용했다는 것이며, 인공첨가물을 줄이거나 없애는 대신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냈다는 점이다.

이 시장엔 현재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를 비롯해, 매일유업의 ‘콰트라 바이 카페라테’, 동서식품의 ‘맥심 라떼디토’, 야쿠르트의 ‘산타페 겟츠 아메리카노’ 등의 제품들이 경합 중에 있으며 동서식품 또한 ‘맥심 빈센트’라는 제품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에 있다.

여기에 컵커피 ‘프렌치카페’로 컵커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원두 캔커피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음료업체와 비음료업체간의 치열한 경
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남양유업은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등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만든 ‘원두커피에 관한 4가지 진실’이라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캔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원두의 향이 사라지지 않도록 공정을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원두액을 추출해 포장하는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공향을 넣지 않고도 진한 원두향과 맛이 나도록 했다.

또한 제품케이스를 차별화해 신개념 용기로 각광받고 있는 NB캔(New Bottle can)을 사용해 휴대가 용이하고 그립감이 좋은 PET의 장점과 보관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알미늄 재질의 장점을 함께 살렸다. 무엇보다 재밀봉이 가능해 휴대하며 마시기에 편리하도록 해 신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프리미엄 캔커피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에는 인공향료 등 첨가물이 함유된 인위적인 맛이나 달콤한 맛을 선호하던 것에서 이제는 향이 깊고 진한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커피 마니아층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웰빙과 건강문화가 확산되면서 설탕이나 프림 등 인공첨가물이 배제된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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