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젊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젊어지고 있다
  • 관리자
  • 승인 2005.1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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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연령대 30대 주축
청년실업반영, 소규모 소자본 창업 대세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연령대가 30대가 주축을 이루면서 젊은 활기가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본지가 주요 30개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맹점 개설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주를 이루고 청년실업 등의 여파로 창업자 연령대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가맹점주 연령대는 30대가 60.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40~50대가 25%, 20~30대가 14.8%로 집계됐다.
투자금액에 있어서는 1억5천만원선이 32.5%로 가장 많았고 매장규모에 있어서는 20~30평형대가 42%로 집계돼 최근 창업자들은 20~30평 규모에 1억5천만원선으로 개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촌이나 피쉬앤그릴 등 배달전문숍이나 퓨전형 창업아이템의 경우 20~30대 가맹점주 비율이 각각 63%, 30%로 높았고 섬마을이야기, 취하는건바다를 운영하는 포유프랜차이즈의 경우도 15%를 차지해 다른 브랜드보다 젊은 가맹점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크아웃치킨 전문점 오마이치킨도 20~30대 가맹점주 비율이 45%로 나타났으며 투자금액은 1억원이 70%로 높았다.

놀부집항아리갈비의 경우 가맹점주 연령대는 4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0대가 33%, 20대가 23%를 차지했다. 개설비용에 있어서는 2억5천만원선이 25%, 2억원선이 37%를 차지했다.
원할머니보쌈은 40대가 46%, 30대가 30%로 나타났다.

쪼끼쪼끼를 운영하는 태창가족은 30~40대 가맹점주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맹점 매장규모는 20~40평대가 80%로 가장 많았다.
투자금액에 있어서는 1억5천만원이 전체 가맹점의 40%를 차지했고 가맹점중 월 평균 2500만원~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매장이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컨셉과 다양한 메뉴로 올해 생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서유기의 경우 30~40대 가맹점주가 40%를 차지했고 20대 점주도 10%나 차지하고 있다. 규모에 있어서는 20~30평형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투자금액은 1억5천만원선이 40%정도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홍초원은 30~40대 가맹점주가 100%로 나타났고 규모는 20~30평형대가 70%로 높았다.
또 홍초불닭 가맹점은 월 평균 3천만~3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섬마을이야기, 취하는건바다를 운영하는 포유프랜차이즈는 30대 가맹점주가 약 60%로 나타났다.
매장규모는 10평형대 35%, 20평대 27% 순으로 20평형 미만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설비용에 있어서는 1억원 미만이 30%, 1억원~2억원대가 30%를 차지했다.

해리코리아의 퓨전주점 유객주는 30대(38%), 40대(43%) 점주가 전체 점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창업시장에는 소규모, 소자본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어 대형규모를 지향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내놓고 있다”며 “향후 창업시장에서는 비용은 저렴하면서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업체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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