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천, 조리인력양성 위한 ‘푸덱스 조리아카데미’ 설립
(주)신천, 조리인력양성 위한 ‘푸덱스 조리아카데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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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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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설비와 베테랑 강사진,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위탁급식업체가 조리인력을 양성하는 조리전문 아카데미를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급식사업을 비롯해 식자재, 인력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신천(대표이사 박진환)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질 높은 서비스와 ‘고객가족주의’를 실천해나감으로써 영남지역에서 급식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신천은 지난 20일 첨단시설과 베테랑 강사진을 자랑하는 ‘푸덱스 조리아카데미’를 정식으로 오픈하고 조리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천이 보유하고 있는 사옥의 4층과 5층에 자리 잡은 푸덱스 조리아카데미는 이미 4년 전부터 조리실습실을 갖추고 자사 조리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 시설과 강사진을 보완하고 전문아카데미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신천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5개 대학 외식 및 조리학과 학생들의 위탁교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양식과 한식 등 조리정규반도 개설해 각각 1개월과 3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 클래스’와 프리미엄 파티를 목적으로 하는 ‘프리미엄 맞춤 클래스’ 외에 ‘창업요리 클래스’, 자격증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양성 클래스’ 등의 과정이 준비돼 있다.

강의를 녹화할 수 있는 방송시설과 실습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는 CCTV가 설치되는 등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푸덱스 조리아카데미는 대학의 조리과교수들과도 교육을 연계, 조리교육의 질적 향상에 주력함으로써 타 학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천의 박진환 대표는 “급식산업의 가장 기본은 맛있는 음식을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실력 있는 조리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조리아카데미 설립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주)신천은 현재 학교와 산업체 등 60여개의 급식업장을 위탁운영하면서 일일 6만식을 제공, 연간 7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급식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SO9001을 인증 받고 일찌감치 업무시스템을 체계화시킨 신천은 내년 1월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ISO20000 인증심사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ISO20000은 HACCP가 포함돼 있어 급식업의 특성상 업장마다 HACCP인증을 받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것으로 회사 전체의 업무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신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천은 특히 급식현장에서 통돼지바베큐 이벤트를 비롯해 한식의 날, 양식의 날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매달 한 번씩 이벤트를 실시한다든가 매분기별로 자체 메뉴개발 경진대회를 통한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해 급식에 적용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 지난 2002년에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등 외식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박 대표는 “신천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메뉴와 좋은 품질의 식재로 집에서 먹는 밥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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