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2008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하는 대학생팀(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디자인학과)을 후원하며 산학협동을 통해 기능성 의탁자 ‘글루미아(Gloomia)’를 탄생시켰다.

글루미아(Gloomia)는 최근 의식주를 혼자 해결하며 쓸쓸함을 세련되게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글루미(Gloomy)와 롯데리아(Lotteria)의 합성어로, ‘글루미족들이 혼자서도 멋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공간, 롯데리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사다리꼴의 라인에 기능성을 살린 의자와 테이블 부분만을 끄집어 낸 붙박이식 가구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008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전시된 후 향후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대점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학생들의 젊은 열정을 응원함과 동시에 소비자 시각의 참신한 발상을 매장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글루미아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카페형 매장으로 리뉴얼 예정인 이대점 등 다른 매장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홍대점, 시청점, 신림점 등에 감각적인 카페형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단순 한끼 해결이 아닌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2030 세대를 주 고객으로 타깃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