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야채가공품에서 이물 검출
생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에 이어 이번엔 야채믹스 제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청은 야채볶음 등에 쓰이는 냉동수입식품인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제조사 : 미국 Columbia Foods, Inc. 수입·판매사 : (주)코스트코코리아)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관련 제품을 회수·폐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입판매업체인 (주)코스트코코리아가 소비자로부터 이물이 발견됐다는 불만사항을 접수받고 자체 조사를 실시한 후 26일 서울지방식약청에 자진 신고를 해 옴에 따라 조사에 착수, 해당 제품을 확보해 이물을 확인한 결과 길이 4㎝정도의 생쥐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해당 수입업체에 대해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의 총 수입량은 9289Kg(2.27Kg×4092봉지)으로, 이 중 판매되지 않고 남은 양은 전체의 83.2%인 7727Kg(3404봉지)이다.
이 제품은 올 3월 5일 수입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09년 6월 19일까지이고, 국내에서는 코스트코코리아 6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또 이물이 검출된 문제의 제품과 같은 날짜에 수입된 제품은 서울 양재점, 양평점, 상봉점, 대구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식약청은 현재 이물의 종류와 혼입 원인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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