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캔디형 금연제품 ‘니코스탑 트로키’ 개발
전세계적으로 금연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 금연을 결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금연 신제품이 출시됐다.국내 금연보조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연보조제 ‘니코스탑’(패치제형)을 생산하는 삼양사(대표 김윤)는 캔디형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트로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발매된 캔디형 ‘니코스탑 트로키’는 삼양사 의약연구소에서 지난 1년 동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캔디 1개당 1mg의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금연을 도와준다.
캔디형 타입에 스위스 허브향이 함유돼 있어 복용시 구강내에서의 거부감이나 자극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며, 또한 피부 과민반응으로 패취제형 제품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니코스탑 트로키’는 1정을 1~2시간 간격으로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가며 복용하고 통상 1일 8~12정을 사용한다. 니코스탑 트로키의 판매용 포장단위는 18정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8정에 1만1천원이다.
새로 개발된 ‘니코스탑 트로키’는 니코스탑 패치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두 제품은 금연을 시도하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는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관절염치료제 ‘류마스탑’ 등 패치제와 항암제 제넥솔, 의료용구 수술용봉합사 등의 우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금연 열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니코스탑과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술용봉합사의 매출 증대로 5년 만에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고수익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금연을 위해서 사용하는 의약품으로는 ‘니코스탑’과 같은 패치제형과 껌, 트로키제형이 있다. 담뱃값 인상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연분위기로 금연보조제 시장은 2004년 80억에서 2005년 200억으로 급격한 신장세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는 정부의 강력한 금연정책에 힘입어 200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 아래 보건소와 군부대 등에도 금연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연보조제는 당분간 침체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매출증대 품목으로 확실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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