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7년산 시설채소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과채류 7천44t을 비롯해 양채류 219t, 엽채류 479t, 기타 1054t 등 모두 8796t(재배면적 154.7㏊)이 생산돼 146억8600만원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6년산 시설채소 총수입 145억7천만원(생산량 8천191t, 재배면적 145.8㏊)보다 1억여원 웃도는 액수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 태풍 '나리'의 내습으로 시설하우스 24.8㏊가 파손돼 13억7천만원이 들여 복구했다.
이한권 제주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과채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품종도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수요도 꾸준히 늘어 어려운 농촌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시설채소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하공기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을 비롯해 물류비 절감 등의 시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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