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가맹사업 강화한다”
“한국 맥도날드 가맹사업 강화한다”
  • 관리자
  • 승인 2008.04.09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한국맥도날드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24시간 배달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진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이 프롤리(Ray Frawley) 한국맥도날드사장은 “지난해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장을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가맹사업 강화 등을 통해 한국 내 매장을 장기적으로 5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 2월 기준 전국에 23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대부분 직영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은 현재 9개 점포에 불과하다.

아울러 레이 프롤리 사장은 현재 서울, 수원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난 1월 기준 24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국 163개 매장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전국 대부분의 매장이 24시간 배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이외에도 리이미징(Re-imaging)을 통한 매장 업그레이드, 맥 모닝 판매 강화, 라바짜 커피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올해에만 약 1000만 달러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맥도날드는 2005년 7%, 2006년 10% 성장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6%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지역 37개 시장 중 매장 방문객수와 영업이익부문에 있어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맥(서울 지역)과 맥킴(부산 지역)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2005년 레이 프롤리 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2004년까지 누적된 총부채가 총자산인 2592억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취임 후 경영실적이 3년 연속 성장을 일궜지만 아직 흑자전환은 못한 것으로 아는데 흑자전환은 언제쯤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 한국맥도날드의 흑자전환이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흑자전환에 대한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줄 수 없지만 현재 매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과 미국의 기업회계평가 기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 미국 본사에서 보는 한국맥도날드의 경영은 무척 탁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영업이익이 우수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국내에서 운영 중에 있는 대부분의 해외 외식브랜드들은 한국인을 CEO로 두고 있다. 한국인 사장 영입계획은 없는지

- 우리는 우리의 기업정신과 문화, 맥도날드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 갈 한국인 CEO를 찾는 것도 나의 업무 중 하나이다. 한국인 CEO를 육성하기 위해 현재도 다양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다.

라바짜 커피 판매를 강화해 커피 매출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맥도날드에서 라바짜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회사 영업방침 상 매출액은 공개하기 힘들다. 하지만 현재 커피 및 다양한 디저트를 맥도날드 매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한 커피바를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 커피바는 2005년 관훈점에서 1호점을 선보인 이후 현재 17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