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양계농가와 관련 업체들은 2003·2004년 발생한 AI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악몽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AI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치킨업계의 경우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데.
하지만 속내는 다른 듯. 한 업계 관계자는 “영업상황을 보면 지금이라도 당장 닭고기 먹기 캠페인, 대국민 호소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오히려 불안감만 더 부추길까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만 간절히 빌고 있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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