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50세주’ 대중화 박차
국순당 ‘50세주’ 대중화 박차
  • 관리자
  • 승인 2008.04.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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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일반음식점 및 주점서 판매 시작
국순당의 ‘50세주’를 이제 일반 업소에서도 마실 수 있게 됐다.
국순당은 이마트와 공동으로 기획해 지난 2월부터 이마트에서만 독점판매 해온 ‘50세주’를 4월부터 시중 음식점과 일반 주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월 초 40만병으로 이마트에 납품을 시작한 ‘50세주’는 출시 보름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그 후 2차 생산을 하는 등 소주 저도화와 와인 열풍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 약주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50세주 판매경로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2차로 160만병을 추가로 생산했으며 출시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현재의 총 출고량은 200만병에 달해 약주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부터 시중 음식점 및 일반 주점에서 ‘50세주’의 판매에 돌입했고 일반 유통매장 중에서는 여전히 이마트에서만 구입가능하다.

‘50세주’는 처음에는 소주보다는 순하고 백세주보다는 좀 센 술을 원하는 애주가들이 술자리에서 즉석으로 소주와 백세주를 섞어 제조해 마시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즉석 제조 50세주가 큰 인기를 끌어 한 가지 주종으로 자리 잡은 것에 착안해, 이마트의 한 바이어가 국순당 측에 50세주의 제품화를 제안했고 그 후 본격적으로 이마트와 공동으로 기획해 개발하게 된 것이다.

국순당 측은 ‘50세주’는 즉석에서 제조해 마셨던 즉석 제조 50세주와는 달리 희석식 소주를 첨가하지 않고 전통 제조 방법으로 빚은 술로 백세주와 마찬가지로 생쌀 발효법을 사용하고, 약재의 배합들도 그대로인 ‘순수 약주’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순당 고유의 알코올 발효기술인 ‘산소발효공법’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즉석으로 제조해 마시던 50세주와 같은 16%의 알코올 도수를 재현해 냈다.

즉석 제조 50세주는 단순히 백세주와 소주를 반반씩 섞어 놓은 것이다 보니 처음에 마실 때는 백세주의 향도 나고 순하게 느껴지지만, 끝 맛은 소주의 냄새와 주정의 쓴맛이 도드라져 전체적인 맛이 조화롭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국순당의 ‘50세주’는 그 단점을 보완한 술로 즉석 50세주와 맛이 흡사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함이 잘 어우러진 우리 약주의 특징을 살린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순당은 “이번 ‘50세주’의 시중 음식점 및 일반 주점 판매가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올해는 총 2400만병을 판매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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