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스타벅스의 숭례문 인근 지역 5개 매장에서 실시한 숭례문 텀블러 모금행사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소화기 전달 후 수원 지역 4개 매장 지역 점장들의 화성 행궁 청소 봉사 활동도 실시했다.
경기도 소방 재난 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내에는 모두 170여개의 목조 문화재 및 건축물 등이 있으며, 대부분 분말 소화기 등 일반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다”며 “이번 스타벅스로부터 기증 받는 소화기는 이산화탄소 소화기로 진화물의 손상이 거의 없어, 향후 도내 문화재 시설 화재 예방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소화기는 화성 행궁, 남한 산성 행궁, 수원 향교 회관, 장경사, 망월사, 칠정사 등 경기도내 20개 목조 문화재에 비치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숭례문 디자인으로 제작된 텀블러(휴대용 보온컵)를 이용한 2차 모금행사를 숭례문점과 인사동, 명동 등지의 5개 매장에서 5월 중 개시한다.
모금액 전액은 목조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화재 예방 시설 지원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숭례문 텀블러 모금행사에 참여하면 1만원 이상 기부 고객에게 숭례문 텀블러를, 3000원 이상 기부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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