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발행인 신년사>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 관리자
  • 승인 2006.0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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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희 본지 발행인
최근 수년간 새해를 맞이 할때마다 마음으로 기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올해는 제발 외식업경기가 좋아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입니다.

그러나 이 간절한 바램은 필자의 마음일 뿐 냉정하게 외식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을 살펴보면 결코 좋아 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새해를 맞이 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국내 외식업을 둘러싸고 있는 경제상황, 소비자의 트렌드, 경영환경, 정부의 불확실한 정책, 식자재의 유통상황 등 좋아질 기미가 보이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수년간의 환경보다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국내경기가 살아난다고 해서 외식업체들 모두가 번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수년전부터 나타난 현상이기는 하지만 지난 연말에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이 있습니다.

외식업체마다 매출의 양극화는 이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영업이 잘 되는 업체는 무서운 성장을 가져온 반면에 그렇지 못한 업체는 끝없는 매출추락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비자들의 외식업체 선택이 그만큼 예민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오랜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는 가격대비 가치를 선택하는데 매우 민감해졌다고 보면 정확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내외식업계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식업 전체수준의 성장을 가져와야만 합니다.
외식업의 기본인 맛과 서비스, 청결과 분위기를 더욱 보완하고 소품과 조명을 통한 내·외부의 분위기, 음식을 담아내는 기물과 직원의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한·두단계의 성장을 요구합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외식업계의 승자로 군림한 외식업체들을 돌아보노라면 이를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완벽한 차별화입니다. 기존의 외식업체가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며 나태해져 있을 때 이들은 모든 면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 했습니다.
결과는 고객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만들어 냈습니다.

‘외식인의 사랑받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외식경영전문지인 ‘월간식당’을 창간한 이래, 좀 더 빠르고 폭 넓은 정보,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외식경제신문’을 창간했습니다. 지난해 급성장 하는 국내 외식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외식산업과 불가분의 관계인 식품업계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호마저 ‘식품외식경제’로 변경,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식품외식경제는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며 본지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려는 것은 국내외식산업의 가장 취약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인프라의 구축입니다.

특히 질적으로 취약한 국내외식산업의 이론과 각종 통계의 대 집대성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중반부터 ‘한국외식산업연감’ 발간을 위해 국내 유명외식관련교수들을 중심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들어가 있습니다. 동시에 전문지다운 전문지로 독자가 찾는 신문, 전문가가 읽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식품외식경제의 오늘을 만들어 주신 전국의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동시에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식품외식경제’에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 그리고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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