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협은 감귤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우유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 시판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출시되는 '우유에 감귤이 쏙' 이름의 감귤 기능성 우유는 감귤 혼합사료를 젖소에 먹이고 그 젖소가 생산한 원유에 감귤추출 천연향을 추가해 만든 것이다.

'우유에 감귤이 쏙'의 원유는 구리와 나트륨, 황 등 무기질 함량과 비타민A.B, 아미노산 등이 일반 원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고 축협측은 밝혔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른 가공유와 비교해도 영양적인 측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고,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