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 기념사> 정책 제시하는 전문지로 발돋움
<창간 12주년 기념사> 정책 제시하는 전문지로 발돋움
  • 관리자
  • 승인 2008.05.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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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희 본지 발행인
식품외식경제신문을 창간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12돌을 맞이합니다.

먼저 창간 이후 끊임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독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 덕택으로 전문지가 자리매김 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성장을 거듭, 이제는 명실공한 식품·외식업계의 대표적인 전문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날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국제유가,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치솟고 있는 곡물가 파동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의 급등, 이제는 조금 안정이 되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인한 후유증, 이로 인한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 그리고 국내 경기의 불안감 등.

위에서 열거한 사건들은 모두 하나만 터져도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사건들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처럼 엄청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국내 식품·외식업계에 커다란 파장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와 옥수수, 대두 그리고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 등 식품·외식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곡물가의 상승은 곧 원재료비의 급등현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식품·외식업계는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매출은 감소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상승과 곡물가의 상승요인으로 만들어 지는 큰 폭의 원가상승은 곧 기업에서 영업이익률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기업의 경영악화를 초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업은 어느 정도 된다손 치더라도 남는 것은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경영을 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식품·외식경영주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마저도 심리적 공항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정부의 식품·외식관련 정책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생산자중심의 정책이 소비자중심의 정책으로 변화되는가 하면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지원, 육성, 진흥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 정부의 농림수산식품부의 출범은 이를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라인을 한 클러스트로 형성해 성장의 기틀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 문화를 제공하는 한편, 식품·외식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축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동시에 우리음식을 세계화시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식품·외식업계를 신바람 나게 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식품·외식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식품·외식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무서운 속도로 변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환경변화의 중심에 식품외식경제신문이 있습니다.

무섭게 변화되는 업계의 트렌드를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이에 대응하는 대책을 만드는데 근간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넓게, 깊게 그리고 빠르게 제공하려 합니다. 그래서 업계가 경영전략을 만들고 정부가 정책을 펼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창간 이후 12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주시고 애독해 주시는 독자여러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전문지로서의 식품외식경제신문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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