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黑牛) 양산, 생명공학기술에 달려"
"제주흑우(黑牛) 양산, 생명공학기술에 달려"
  • 관리자
  • 승인 2008.05.14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흑우(黑牛) 대량 번식과 브랜드화 사업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성감별 기술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오후 농총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축산연구센터에서 열린 '제주흑우 브랜드화 전략세미나'에서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제주대 박세필 교수는 '제주흑우 대량증식기술 개발 및 산업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교수는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 제주흑우를 오는 2010년까지 1000마리, 2015년까지 2500마리로 증산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제주흑우 브랜드화 사업의 시급성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부족한 목표 달성조차도 예산 부족과 자체 기술 미비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세포생물학 및 분자생물학적 기술에 의해 인위적으로 성 감별된 정자를 인공수정하거나 성 판별된 수정란을 이식할 수 있다면 제주흑우의 대량 번식을 앞당길 수 있다"며 "체외수정, 수정란 이식기술 개선, 수정란 및 정자의 성 감별 기술 개발, 수정란 동결 기술 개발 등의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밖에 지리산 '순한 한우' 브랜드화 사업 현황 발표와 제주흑우 육질평가회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