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주·문경·의성 토마토 수확, 쌀 재배단지 등
경상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주요 소비처인 대도시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대구지역 학교장 초정 체험행사에 이어 울산지역 학교장을 초청,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현장체험 행사를 통한 학교급식 확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이번에 초청된 36명의 울산지역 학교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구미 도개면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토마토 수확 현장체험을 비롯해 우렁이농법 쌀 재배단지와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가공시설 등을 견학하게 된다.
또 울산환경운동연합 김형근 기획실장의 ‘친환경 급식이 아이들 미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특강과 친환경 농산물 식사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2세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교급식을 적극 권장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지역 학교장들이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과 가공공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자재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초 대구지역 학교장을 초청 체험행사에 참석한 학교장 중 대구구지초등학교(교장 이재승)등 몇몇 학교장이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계기로 학교급식 일부품목을 친환경농산물로 전환 할 것을 적극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신팔호 친환경농업과장은 학교급식을 비롯한 단체급식기관에서부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돼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며 내년부터는 체험행사를 급식학교장 뿐 만 아니라 영양사와 학부모로 확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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