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품종 및 산지별 마늘특성 성분 분석' 등 3건 용역 돌입
남해군이 세계 마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최근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할 마늘 품종 및 산지별 특성 성분 분석에 대한 용역에 들어간데 이어 마늘산업의 지역현황 분석 및 발전방향과 마늘산업자원연구소 장비구축 방향에 대한 연구도 곧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용역을 통해 마늘품종 및 산지별 특성 분석에 들어간 남해군은 국내산 마늘의 품종별, 한지 및 난지형 등 마늘 주산지별 성분과 기능성, 그리고 수입산 마늘의 성분과 기능에 대해 비교 분석한다.
유리당, 유기산, 무기물, 아미노산, 비타민 C 등의 영양성분과 향기성분 등 특수성분을 비롯해 마늘 구의 중량과 쪽수, 마늘 단단하기 등 물리적 특성과 수분, 조섬유, 조지방 등 일반분석에 대한 시험 분석을 벌인다.
4개월여 걸리는 이번 연구는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오는 2012년 문을 여는 마늘전문 연구기관인 남해마늘산업자원연구소 연구사업과 2·3차 마늘가공품 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군은 마늘재배농가의 고소득 창출과 상품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마늘재배 현황 분석과 마늘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용역을 다음달 추진한다. 국내 마늘주산단지별 마늘재배 현황에서부터 생산, 유통, 저장, 가공 등에 이르는 현황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마늘을 이용한 산업화 및 상품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늘산업자원연구소에서 추진할 다양한 제품개발에 필요한 장비 구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산업체와 농가, 전문가로부터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소 구축장비 리스트를 작성하고 장비구매와 운영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존 자료는 한계가 있어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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