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겨울방학 성수기 맞아 신메뉴 경쟁
피자업계 겨울방학 성수기 맞아 신메뉴 경쟁
  • 김병조
  • 승인 2006.01.05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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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열풍 반영 건강지향적 메뉴 대거 출시
피자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맞아 신 메뉴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웰빙열풍을 반영, 건강지향적인 재료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며 점점 까다로워지는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와 고급화에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뛴다.

피자헛은 검은깨가 들어가 빵 맛이 고소한 검은깨 도우 피자(1만9900원)를 출시했다.
검은깨 도우 피자는 도우를 반죽할 때부터 검은깨를 첨가해 함께 발효, 숙성시킴으로써 도우의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특히 피자하면 으레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를 발라 기본적인 맛을 내는 음식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도우의 고소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토마토 소스를 도우 전체에 바르는 대신에 고객이 원하면 따로 찍어먹게 한 독특한 메뉴로, 검은깨가 들어간 도우 위에 담백한 토핑 재료인 감자, 베이컨, 야채들을 올리고 사워크림 소스로 마무리 해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미스터피자는 크림치즈를 얹은 쉬림프누드 피자(2만800~2만9900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림치즈의 부드러운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피자 빵 테두리 윗부분을 없애고 크림치즈 무스를 빵 밖으로 드러냈다.

토핑으로는 알이 굵고 탱탱한 블랙 타이거 새우를 메인으로 해 매콤한 케이준 양념의 새우와 달콤한 크림치즈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톡톡 쏘는 칠리와 블루치즈 소스가 곁들여져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미스터피자측은 크림치즈, 블루치즈 등을 이용해 고급화를 추구,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고객층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그릴드 포테이토 피자(1만7900~2만2900원)를 무기로 내세웠다.
그릴드 포테이토 피자는 도미노피자의 인기메뉴인 포테이토 피자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기름에 튀긴 웻지 감자를 토핑으로 하는 일반 포테이토 피자와 달리 허브와 갈릭을 입힌 감자를 석쇠에 구워 토핑 해 고소한 맛이 강점이다.
피자 가장자리에는 고구마 무스를 올렸고 아보카도 소스와 사워크림도 첨가했다.

성신제피자는 스위트허브 피자(2만1900~2만990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구마 무스 위에 생 오레가노를 올리고 바질 가루를 뿌려 신선함을 강조했고 고구마의 달콤함과 허브향이 어우러져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보고 있다. 종류는 슈퍼 프리미엄 스위트허브, 포테이토, 불고기 등 3종이다.

피자에땅은 도우를 차별화시킨 그린 그래스 피자와 베이컨 머스타드 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피자 빵은 찰깨빵의 재료로 쓰이는 타피오카를 이용, 쫄깃함과 바삭함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도우는 현재 특허출원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양상추와 포테이토 무스가 조화된 그랜 그래스는 샐러드의 상큼한 느낌을 강조, 젊은 여성을 공략하고 있으며 베이컨과 피클으로 토핑한 머스터드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 가격은 두판에 1만9900원, 한판에 1만5900원.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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