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0.4로 전월(98.5)보다 상승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1.7(전월 98.9),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100.7(전월 99.9),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6.6(전월 105.6)으로 나타났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계층에서는 아직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도 모든 연령계층에서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40대 이상의 연령층은 아직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는 7월부터 6개월 연속, 30대는 9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초과해 이들 20~30대가 주력 소비계층임을 입증했다.
김병조 기자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