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계, 여름 소주 경쟁 돌입
소주업계, 여름 소주 경쟁 돌입
  • 김병조
  • 승인 2008.06.1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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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두산이 소주 저도화 전쟁에 이어 여름 소주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계절 소주의 출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이번 여름 소주 경쟁이 어떤 양상을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 주류는 최근 천연 당알코올을 함유한 여름용 소주 ‘처음처럼 Cool’(19.5도, 가격 819.36원)을 출시했다.

기존 처음처럼과 차별화된 맛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만든 계절상품으로 대관령 기슭의 100% 알칼리 환원수에 레몬 등의 과실에 들어 있는 천연 당알코올인 ‘에리스리톨’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에리스리톨’은 다른 당 알코올 및 영양소와 달리 칼로리가 전혀 없는 웰빙형 감미료로 상쾌한 맛을 느끼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특히 낮은 용해열로 열을 빼앗아 더욱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이다.

병 패키지에는 ‘처음처럼’의 모델인 이효리를 전면에 내세워 병 전체를 랩핑하는 패키지 방식을 이용,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

제품은 여름소주라는 특성에 걸맞게 오는 8월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대형마트 및 편의점보다는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외식업소를 비롯한 유흥시장을 목표로 각 상권에 맞는 업소 프로모션을 진행, 제품의 사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두산주류 관계자는 “지난 여름에는 보냉효과가 있는 C-PACK으로 여름 소주 시장을 공략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이번 처음처럼 Cool의 출시로 다시 한 번 여름 시장을 공략, 기존 ‘처음처럼’의 열풍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 5월 초 ‘참이슬 후레쉬 섬머’(19.5도, 가격 839.36원)를 출시한 바 있다.

‘참이슬fresh summer’는 참이슬 후레쉬의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핀란드산 100% 순수결정과당과 더불어 여름을 연상케 하는 동해 수심 1000m 심해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했다.

진로 측은 제품에 함유된 해양심층수의 깨끗함과 여름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여름용 소주를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시원한 바다와 여름을 연상시키는 포장으로 병 전체를 랩핑해 여름용 소주의 특징을 더욱 강조했다.

참이슬 후레쉬 섬머는 8월 중순까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로 측은 참이슬 후레쉬의 깨끗한 이미지에 시원한 여름이미지를 더해 올 여름 소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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