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은 최근 "축산물등급판정소 광주.전남본부의 지원을 받아 이달 20일부터 축산물검수시스템을 도입, 일선 학교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납품받은 축산물의 일련번호를 축산물등급판정소 홈페이지(http://www.kormeat.com) 등급확인 조회란에 입력하면 해당 축산물의 부위별 검수내역, 납품업체, 검수일자, 검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납품받은 고기가 축산물등급판정소를 거친 것인 지를 확인할 수 있고, 고기 부위 또는 중량을 속이는 부정납품 등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협상 파동으로 불거진 수입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대상 학교는 급식소와 자체 영양사를 갖춘 광주시내 254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다.
한편 시 교육청은 이날 대상 학교 영양교사와 축산물 납품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검수시스템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