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수도권의 신세계이마트중 상권이 우수하고 매출액이 많은 6개 점포와 광주점 등 7개 주요매장에서 전남 농수특산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산물전에는 사전 품평회를 거쳐 엄선한 60개 농어업인 단체와 식품가공업체 등에서 생산한 4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가양점(무안), 연수점(장흥), 평택점(고흥), 수원점(담양), 죽전점(순천), 동인천점(장성), 광주점(화순) 등 각 점포별로 주관 시군을 지정해 상품판매와 함께 해당 시군의 주요 관광지·축제 등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전남도립국악단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남도는 이번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판매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60개 업체 5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이마트 전문바이어 5명을 초청, 식품위생법, 제조물책임법 등에 의한 포장규격 및 표시사항 적합여부 등을 직접 심사하고 시장 접근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여업체의 비용절감 및 수익증대를 위해 공동물류와 공동판매 방식을 도입했으며 매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판매 종사자 60명에 대해 마케팅 및 서비스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출하시기별 가격진폭이 큰 감자, 마늘, 양파, 파브리카, 오이 등 1차 농산물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양재, 죽전, 명일, 광주점 등 4개 점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험판매를 통해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 유통과장은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10억원 상당의 농수특산물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상품과 매출증대 잠재력이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신세계이마트 전국점에 고정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5년 7월 지역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대형할인점 기업인 신세계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매년 공동으로 전남농특산물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1300억원 정도의 전남 농특산물이 신세계이마트 전국 100여개 점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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