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불안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이 유명 대형마트에서 발생했고, 제보에 의해 적발된 점을 감안하면 지금도 곳곳에서 ‘둔갑 쇠고기’가 팔리고 있을 것”이라며 걱정.
전문가들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돼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더라도 당분간은 소비자들이 기피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음식점이나 정육점 등에서 원산지를 속이는 일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몇몇 업소들의 불법행위로 선의의 업소들마저 피해를 입지 않은지가 더 큰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