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음료사업 확장 '기린샘물' 출시계획
쌀 과자 대표기업이며, 국내 3대 제빵 업체인 기린(대표 이용수)이 생수와 음료사업 신규진출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기린은 대주주와의 특수관계에 있는 오대산 샘물에서 생산하는 생수제품을 ‘기린 샘물’이라는 상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또한 기린은 생수사업 시작과 함께 오는 3월 오대산 샘물을 인수하는 한편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음료의 신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음료부분의 사업 확장을 위해 제품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개발방향은 기린에서 갖고, 제품의 직접적인 생산은 국내 유명제조사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 상품)을 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신제품 개발을 위해 2~3개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음료사업의 확장을 위한 계획도 마련 중에 있다고 한다. 기린은 지난해에 부임한 현 이 용수 대표이사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전년도 식품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올해는 냉동부분의 사업 강화 및 신제품 영역의 확장을 통해 1천억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되는 생수제품은 500ml 제품과 1.8L 제품을 먼저 출시하며, 18.9L는 기존의 오대산 샘물 대리점조직 및 신규 대리점을 모집해 영역확장을 통한 매출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선보일 신제품을 위해 별도의 음료사업팀이 구성돼 신제품 개발 및 전략적인 제품 런칭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도 물색하고 있어 향후 음료부분의 기린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정지명 기자 j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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