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물 수출 참 잘 나가네
경남도, 축산물 수출 참 잘 나가네
  • 관리자
  • 승인 2008.06.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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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3580만 달러,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
경남도의 축산물 수출이 고유가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여건의 악화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월말 현재 축산물 수출실적은 35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2만 달러에 비해 87% 늘어 올해 목표 6600만 달러의 54%를 달성했다.
올해 홍콩, 미얀마, 대만 3개국을 신규 해외시장으로 개척함으로써 수출 대상국이 지난해 11개국에서 14개국으로 다변화됐고, 커피 프리마용 등 유제품을 러시아,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한 결과로 보인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유제품이 2952만 달러, 우피(소 가죽) 455만 달러, 사료(馬, 양식어류) 72만 달러, 개과자 51만 달러, 돼지고기 부산물(껍질, 간 등) 44만 달러, 햄스터 6만 달러로 이 중 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51만 달러에 비해 수출액이 무려 136% 증가해 전체 6개 품목 수출액의 83%를 차지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나라별로는 러시아가 15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인도네시아 825만 달러, 카자흐스탄 484만 달러, 베트남 285만 달러, 몽골 140만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고, 올해 신규 해외시장인 홍콩에도 14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동남아와 신흥 개도국이 성장세를 뒷받침 했다.
경남도의 올해 축산물 수출목표 6600만 달러는 작년 수출목표 4700만 달러보다 1900만 달러(40%)가 증가한 것으로 품목별로는 유제품이 4740만 달러, 우피 1620만 달러, 사료 85만 달러, 개과자 85만 달러, 돼지고기 부산물 6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경남도는 수출촉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제품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수출제품 포장재비를 품목별 평균단가의 10∼30%(포장박스당 52원∼480원)를 지원하고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수출원료 돼지 5만 마리에 대해 마리당 출하장려금 750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원료수매 융자금을 지원하고 우수 바이어 거래알선을 통해 수출활로를 넓히는 한편, 3D업종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업체에는 외국인 고용지원을 돕고, 분기별로 1회 업체를 방문, 제품 제조에서 통관 및 선적까지의 과정 중에 발생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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