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미검출 확인
최근 미국 토마토에 식중독균이 발견된데 반해, 국산 토마토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산물품질관리원은 미국에서 토마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사건을 계기로 16일부터 5일 동안 전국 주요 토마토 농장 56곳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친환경농장 뿐 아니라 일반농장까지도 포함해 살모넬라균 여부를 실시했다.
이밖에 23일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은 전국 토마토 생산지 16곳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조사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미국은 대부분 야외 밭에서 토마토를 재배하지만, 우리는 98%의 토마토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에서 키우고, 99% 이상이 흙의 표면을 비닐로 덮어 재배되므로 토양이 식중독균에 오염될 일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상추, 풋고추 등 생식채소류 26개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품목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밍키 기자 cmk@
길보민 기자 gbm@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