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세계 최고의 수산식품회사 도약
동원그룹, 세계 최고의 수산식품회사 도약
  • 관리자
  • 승인 2008.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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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통한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도약
남미 및 유럽 참치시장에도 진출 계획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세계 최대 참치브랜드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며 세계적인 수산식품회사로 도약했다.

동원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및 데이브 마이어스 델몬트 재무책임자(CFO)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키스트 인수체결식을 가졌다.

인수방식은 동원그룹이 미국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문을 전체 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으로서 인수금액은 3억6300만 달러 규모이며, 확정금액은 운전자본조정 등을 통해 거래종결 시 확정된다.

스타키스트의 경영은 동원그룹이 미국에 신규법인을 설립, 운영하게 되며, 향후 일정기간 영업 관련 서비스계약을 통해 델몬트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해 매출 5억5700만 달러, 미국 참치시장 점유율 37%의 미국 최고의 참치브랜드로서 미국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문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동원산업 및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계열사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의 참치어획 1위 기업 동원산업은 이번 스타키스트 인수로 향후 더욱 확고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포장재 사업을 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포장재 납품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참치회사 동원F&B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제품기술력에 스타키스트의 노하우를 접목해 제품개발력 및 품질향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통해 참치 이외의 제품도 향후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참치사업과 관계되는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는 동원그룹의 글로벌화를 뜻하는 것으로서 동원그룹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참치기업이 됨은 물론이고 국내 식품업계로서는 보기 드문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그동안 내수 및 수출에 주력하던 국내식품업계가 최근 들어 해외기업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70%가 넘는 국내 참치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동원그룹이 지속 성장하는 참치시장에 주목해 참치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참치를 통한 세계적 식품그룹으로의 성장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 인수로 동원그룹은 세계 최대 참치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게 됐다.

동원그룹은 앞으로 그룹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스타키스트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원그룹의 참치비지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스타키스트에 접목해 우선적으로 미국 내에서의 스타키스트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참치시장 성장세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남미 및 유럽 참치시장에도 진출해 사업구조를 더욱 세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키스트의 세계적인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참치 이외에 각종 수산식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동원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참치어획도 더욱 강화시켜 참치 전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아울러 동원그룹의 수산관련 노하우를 통해 참치시장 외 미국 내 냉장, 냉동 수산식품 시장으로도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가 식품 전 부문의 글로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했던 기억이 난다”며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인수는 우리 한국이 이제 세계 수산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국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한국 수산업의 세계화에 큰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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