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관리 농림부로 통합해야”
“식품안전관리 농림부로 통합해야”
  • 관리자
  • 승인 2006.01.1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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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단체들, 국회의원에게 건의문 전달
축산 관련단체들이 식품안전관리업무를 농림부로 통합할 것을 국회에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5일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농림부 산하에 식품안전청을 신설, 농림부가 식품안전행정체계를 관할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0여명의 축산관련단체장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이같은 의견을 전달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축산단체협의회 소속 27개 축산 관련단체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의견서를 보내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0일 국회의원들에게 ‘농림부로 식품가공업무 일원화 요구’란 제목의 국회건의문을 전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건의문에서 “식약청이 설립된 지 7년이 경과했음에도 해가 지날수록 식품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식약청 중심의 식품가공업무 통합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세계 선진국가들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식품안전관리를 농업부처로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농림부가 식품안전관리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활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나머지 협회들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의견서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했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98년부터 축산물을 농림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관련 종사자들에게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농림부가 식품을 관리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 전문성을 문제 삼고 있지만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축산 관련단체들의 활동이 부처간의 갈등으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문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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