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노지고추 연작지, 지난해 발생포장 예찰·방제” 당부
경남도농업기술원, “노지고추 연작지, 지난해 발생포장 예찰·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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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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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연작지 또는 작년에 발생했던 포장에서 역병과 탄저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농작물의 각종 병해 발생가능성을 높이는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배수가 잘 안 되는 밭에서 빗물에 의해 빠르게 전염되는 고추 역병과 탄저병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고추 역병과 탄저병은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따라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비가 많이 내리면 역병 병원균의 증식이 잘 돼 밀도가 증가할 뿐 아니라 고추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역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고추재배농가는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포장은 배수로 정비를 잘해 물 빠짐이 좋도록 하고, 병에 걸린 고추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 불에 태우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약제를 살포할 때는 고추 탄저병과 풋마름병과 동시에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되, 이미 역병이 발생한 포장은 역병 전용약제를 이용해 포기 주변에 흠뻑 주어 주변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역병은 장마기간 뿐만 아니라, 생육기간 동안 언제나 발병할 수 있고, 주로 뿌리와 땅에 접촉하는 줄기부위에서 발생하지만 잎이나 열매, 가지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이 들면 처음에 시들다가 적황색으로 변해 말라죽게 되는데, 땅과 접촉하고 있는 병은 그루의 줄기와 뿌리는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하면서 썩는다.

탄저병도 역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연작지이거나 너무 베게 심은 고추밭에 통풍이 불량할 경우 병이 발생하게 된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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