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전복을 개발하고자 추진한 ‘전복 게우 유효성분의 생체기능분석 및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 용역사업’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수산 전문가와 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군은 전복 부산물을 과학적인 데이터로 성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전복 살과 껍데기를 분말 등으로 가공해 활용하는 방안 등 심도 있는 연구 자료를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진도보전 참전복 자율관리공동체 소속 어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복산업 활성화의 전제조건으로 전복 진주산업에 대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지원 등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전복을 이용한 가공식품개발, 전복 성분의 효능 홍보, 진도 참전복의 우수성 홍보 등의 사업으로 전복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7년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와 용역 계약을 체결해 올해 8월경에 '전복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방안'에 대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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