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델리아띠’는 7일 문정동 본사에서 벨기에 현지 최대 와플생산업체인 Milcamps(밀캄프)사와 한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델리아띠’ 론칭을 시작으로 베이커리, 에스프레소 카페업계에 진출한 제너시스BBQ는 이번 업무조인식을 계기로 와플을 ‘델리아띠’의 주력 메뉴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빅토르 위’ 주한 벨기에 대사가 참석해 벨기에 와플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했다.

델리아띠 관계자는 “1차 예비 공급량 8만개 중 조기 입고된 Milcamps 벨기에와플 1만개가 전국 11개 매장에서 10일만에 판매가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일고 있다”며 “밀캄프사와의 업무조인식은 최근 점점 심화되고 있는 벨기에와플 시장의 경쟁우위 요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등도 벨기에와플을 신메뉴로 론칭할 뿐만 아니라 ‘베스킨라빈스’ 역시 주력 아이템인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커플 와플 &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수도권 유명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도 어느덧 벨기에와플 전문점이 들어서기 시작하는 등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작년 3월 이대앞에 1호점을 오픈한 ‘델리아띠’는 벨기에와플ㆍ샐러드ㆍ샌드위치ㆍ스프ㆍ커피 등 총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고 빠르게 골라먹을 수 있어 빠른 생활패턴을 추구하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델리아띠는 본사 100%완제품 공급을 활용한 쿡리스시스템으로 별도 조리인원이 필요없고, 여성이나 투잡 형태의 창업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