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매푸드, 올 초 6개 학교급식운영권 수주에 성공, 화려한 출발
고매푸드, 올 초 6개 학교급식운영권 수주에 성공, 화려한 출발
  • 관리자
  • 승인 2006.01.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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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노하우,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업계에서 두각
▶ 고매푸드는 지난해부터 ‘사내 위생관리원 제도’를 도입, 단체급식에서 가장 민감한 위생안전부분을 강화하고 다양한 메뉴개발 등 적극적인 운영으로 위탁급식업계를 대표하는 중견단체급식전문회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중견 단체급식전문회사 고매푸드(대표이사 김복수)가 올 신학기에 학교급식 분야에서 6개의 업장을 한꺼번에 신규 개설하는 저력을 과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로고등학교를 비롯해 난우중, 백석중, 개포고, 신남중, 경기상고 등의 급식운영권을 수주한 고매푸드는 새학기부터 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재 오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위탁급식시장의 포화로 재계약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학교는 물론 타 위탁사와도 거의 100%에 가까운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매푸드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복수 대표이사는 “신규업장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에 운영하던 업장의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수탁사로서는 더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가 믿고 다시 맡겨 준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만족을 위해 정성과 노력으로 운영해 온 과정을 인정 받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지난 7년간 운영해 온 동대부설중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연말에 공개입찰이 진행돼 무려 31개의 위탁급식업체와 경쟁한 결과 결국은 고매푸드가 다시 수주하는데 성공,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고 했다.

고매푸드는 식재전문회사 (주)해다미를 자회사로 보유,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는 드물게 물류시스템을 갖춰 식재비용면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400평 규모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해다미는 급식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구근류는 1차 가공으로 컷팅 처리해 진공포장상태로 납품하는 등 양질의 식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영국의 급식전문회사 아벨라그룹과 합작으로 운영해 오는 동안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등 고매푸드는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다.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기업모토 하에 인재육성을 위한 직원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고매푸드는 직원들이 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특히 세심한 배려를 함으로써 최근 들어서는 조리사들의 평균 근무기간이 4~5년을 기록하는 등 이직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위생안전을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내 위생관리원 제도’를 도입, 전체 업장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주최로 시행하고 있는 건강지킴이나 명예식품관리원 등을 맡아본 경험을 가진 경력자만을 위생관리원으로 채용, 학부모나 고객입장에서 점포를 불시에 암행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것이다.

HACCP 기준에 준한 체크리스트로 꼼꼼하게 체크한 뒤 점수를 부여해 90점을 넘는 우수한 성적을 받은 점포는 회식비를 지원하는 등 포상을 하고, 60점 미만의 낙제점수를 3번 이상 받는 업장의 책임자는 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벌칙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철저히 오픈경영을 시행하고 있는 고매푸드는 사업장을 맡은 책임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함으로써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심어주는데 성공, 지난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김복수 대표는 “손익분석을 스스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때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인재를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 대표는 또 “올해 목표는 업장수를 몇 개나 늘리는가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 고객들 사이에서 ‘잘한다’는 입소문을 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고매푸드는 현재 총 42개의 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매출액은 137억원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157억원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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