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외식연구소는 음식점들의 차별화 전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영주와 주방장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4개 도시(서울, 대구, 대전, 광주)에서 ‘한정식 코스요리강좌’와 ‘퓨전주점 메뉴강좌’를 실시한다.

한정식 코스요리강좌는 총 4주 과정(주1회, 오후 2~6시)으로 가격대별 상차림 메뉴구성(1만5000원대, 2만5000원대, 3만5000원대)과 점심대비 세미 한정식 메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한정식 전문점뿐만 아니라 고기 전문점과 일반 한식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메뉴를 다룬다.(개강일:서울 24일, 대구 23일, 대전 22일, 광주 21일)

퓨전주점 메뉴강좌는 총 3주 과정(주1회, 오후 2~5시)이며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와 육류를 이용한 메뉴로 강의가 진행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퓨전요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강일:서울 29일, 대구 28일, 대전 31일, 광주 30일)

두 교육과정은 모두 업장에서 사용가능한 대량화된 메뉴의 레시피를 교재로 제공해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외식연구소 관계자는 “이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한정식 전문점에서는 코스요리를 접목시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선호도도 높다.

또한 퓨전요리주점의 경우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젊은 층의 입맛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다”며 “불황일수록 경영주들이 여러 가지 새로운 메뉴를 접해보고 경쟁력을 갖추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